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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OFF/NBA 이야기 3

NBA 인시즌 토너먼트란?

크리스폴의 골든스테이트 합류, 이제는 NBA 끝판왕이 된 요키치의 덴버, 제임스 하든의 LA 클리퍼스 합류 등 르브론과 커리 시대의 끝자락에서 NBA는 새로운 선수들의 새로운 이슈를 만들어내며 여전히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부터는 '인 시즌 토너먼트(IN-SEASON TOURNAMENT)라는 새로운 경기제도가 생겨나 또 다른 얘깃거리가 생겼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얼핏 들어서는 감이 잘 오지 않는 NBA의 인시즌토너먼트(IN-SEASON TOURNAMENT)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인시즌 토너먼트란? 인시즌 토너먼트는 말 그대로 '시즌 중에' 치러지는 토너먼트 대회를 말합니다. 총 30개의 NBA팀이 직전 시즌의 성적을 바탕으로 5개팀씩 6개의 조로 나뉘어 예선 리..

이젠 농구도 기록의 스포츠? NBA의 다양한 2차 스탯

흔히 야구를 기록의 스포츠라고 이야기 합니다. 거의 100년에 가까운 MLB의 역사는 각종 기록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죠. 저는 야구에 큰 관심이 없어서 잘은 모릅니다만, 야구와 관련된 각종 '스탯'들을 정말 그 정밀함이나 종류의 다양성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반면 농구는 사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단순한 1차 스탯 중심의 스포츠였습니다. 누가 트리플 더블을 했다더라, 포인트가드가 시즌 평균 20득점 10어시스트를 했다더라, 코비가 한 경기에만 81점을 넣었다, 커리가 한 경기에 3점슛을 열 몇개를 넣었다 등등. NBA에서도 다양한 기록과 관련된 뉴스가 있었지만, 그것은 대부분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락, 3점슛 등등 1차 스탯을 기반으로 한 기록이었습니다. 하지만 몇 년 전..

순수실력 1위 크리스폴 이야기

데뷔 때부터 은퇴를 얼마 앞두지 않은 NBA의 별명왕, 무결점 포인트가드 크리스 폴(Chris Paul)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어쩌면 폴의 최전성기, 뉴올리언스 시절. 2005년 뉴올리언스 호넷츠에 1라운드 4순위로 뽑힌 뒤, 3년차 시즌을 맞이한 07-08시즌. 20년 가까운 폴의 커리어를 되돌아봤을 때 어쩌면 폴의 최전성기는 이 때가 아니었을까 싶기도 합니다. 이 때 호넷츠의 농구는 정말 재밌었습니다. 슛폼이 독특했던 레전드 3점 슈터 페자 스토야코비치. 무섭게 생긴 픽앤팝 미드레인지 장인 데이비드 웨스트. 이렇게까지 오래 선수생활을 할지 몰랐던 운동능력 만빵 센터 타이슨챈들러. 이 선수들을 고작 키 183의 3년차 신인 크리스폴이 진두지휘하면서 다이나믹한 농구를 했었죠. 이 때의 크리스폴은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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