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예상했던대로 카를로스 알카라스의 시대가 열리고 있는 듯 합니다. 본인이 특히나 강했던 클레이코트인 롤랑가로스 4강에서 조코비치에게 무너지면서(물론 근육 경련이란 변수가 있긴 했지만) '아 그래도 아직은 조코비치의 시대인가' 하는 생각을 불러일으켰지만, 결국 페더러 은퇴 이후 잔디코트 최강자인 조코비치를 결국 윔블던 결승에서 잡아내면서 '이제 나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세상 사람들에게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프로스포츠는 한 명의 절대자가 있을 때도 인기가 있지만(NBA의 마이클 조던처럼), 치열한 라이벌리가 형성될 때 그 인기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현상을 보입니다(NBA를 예로 들면, 르브론과 커리의 라이벌리). 그리고 어떤 경우에는 너무 절대적으로 강한 1인자가 생겨버리면 시간이 지나면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