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의 품격을 올려주는 인테리어 포인트, 예쁜 인테리어 벽시계 추천
집에 적어도 한 두개씩은 꼭 필요한 아이템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시계인데요. 오늘은 그렇게까지 크지 않은 투자로 집의 품격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줄 수 있는 예쁜 인테리어 시계를 추천하는 포스팅을 써볼까 합니다.
1. 아르네야콥센(Arne Jacobsen) '뱅커스 벽시계(Bankers Wall Clock)'
처음으로 소개해드릴 시계는 이미 뭐 너무나도 유명해져서 사실 크게 소개를 할 필요조차 없는, 아르네야콥센의 뱅커스 벽시계입니다. 아르네 야콥센은 덴마크가 자랑하는 대표적인 현대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데요. 그가 1971년 덴마크 국립은행을 위해 디자인한 시계가 바로 '뱅커스(Bankers)' 시계입니다.
옆에서 보면 가운데로 갈수록 볼록해지는 디테일이 심심함을 덜어주고, 시침과 분침을 고정해주는 빨간 동그란 핀이 시계의 포인트가 되어주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12개의 사각형에 해당하는 시간만 검게 표시한 재미있는 디테일이 모던하면서도 미니멀한 디자인을 완성시켜 줍니다. 사이즈가 제법 다양하게 나오는 편인데요, 벽시계 기준으로 지름이 16cm, 21cm, 29cm 모델이 있고 (12cm도 있지만 그건 벽시계라고 하기엔 너무 작죠) 21cm 짜리 상품이 가장 무난하게 어디든 설치할 수 있는 사이즈입니다.
노르딕네스트라는 인테리어 쇼핑몰에서 해외직구 구매대행을 할 수 있고, 21cm 모델 기준으로 현재 가격이 많이 할인이 들어가 18~19만원 정도면 구매가 가능하네요. 집들이 선물로 사가면 센스있다는 얘기 반드시 들을 수 있는 선물 중 하나입니다.
https://www.nordicnest.kr/home-accessories/decoration/wall-clocks/
벽시계 - 노르딕네스트 NordicNe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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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렘노스(LEMNOS) 벽시계
렘노스라는 브랜드는 인스타그램 광고를 통해 최근에 알게 됐는데요. 굉장히 트렌디하면서도 인테리어의 무드를 해치지 않는 심플한 디자인의 시계가 많아 추천해보려 합니다. 1947년부터 시계를 만들어 온 일본의 브랜드라고 하구요. Made in Japan 답게 만듦새가 좋고 창의적인 디자인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딥 아트먼트(DeepArtment) 스토어' 라는 곳에서 판매하고 있고, 10만원 전후의 가격대로 구매가 가능한 예쁜 벽시계들이 많으니 한 번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시계 본연의 기능에는 충실하지 않은(?) 오브제 벽시계, 케하이(Kehai)
시간을 정확하게 알려주는 시계 본연의 기능엔 큰 관심이 없는(?) 렘노스의 '케하이' 라는 모델입니다. 2004년에 디자인되어 꽤나 오래된 모델인데, '시간의 모호함'을 표현하는 컨셉이라고 합니다. 화이트/옐로우/그레이 파스텔 톤의 3가지 색상이 있고 지름도 13cm 밖에 되지 않아 하나만 걸어 두어도 이쁘지만, 경제적 여유가 되신다면 2~3가지 색상을 함께 걸어두어도 집안의 훌륭한 오브제가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아이방 시계로 추천하는 Fun Pun
'Fun Pun'이라는 모델은 실제로 시계를 읽는 데 서툰 아이들을 위해 디자인 된 교육용 시계입니다. 2017년 디자인 된 모델이고, 굿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제품이기도 하다네요. 25cm/30cm/35cm 3가지 크기 중 선택할 수 있고, 사진에서 보다시피 시/분이 함께 표기되어 있어 시간을 읽기도 쉽게 디자인 돼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유아스럽지' 않고 모던하면서도 미니멀한 디자인이라 저 같은 인테리어 성애자들이 걸어두기에도 전혀 문제가 없는 디자인이죠. 기능과 심미적인 측면을 모두 만족시켜 줄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외에도 이쁜 시계들이 많으니, 렘노스 쇼핑몰을 천천히 구경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https://smartstore.naver.com/deepartmentstore/category/4cc9ddf89bf2424b9be6168c1e9f6fa5?cp=1
딥아트먼트스토어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DeepArtment. Store
smartstore.naver.com
3. 가성비 좋은 오브제 스타일 시계, 피아바 '오리올'
위 사진처럼 볼드한 라인으로만 시간을 표시하는 스타일의 시계가 많은데요. 심플하면서도 강화유리로 되어 있어 저렴해보이지 않지만 실제 가격은 6~7만원 정도라 가성비가 훌륭한 제품인 듯 하여 추천드립니다. '피아바' 라는 브랜드에서 나오는 '오리올(ORIOLE)' 이라는 모델인데요. 색상은 피치베이지/포레스트그린 2가지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질리지 않고 오래 쓰기엔 피치베이지가 낫다고 생각돼서 사진도 베이지 모델로 가져와봤습니다.
https://fiaba.co.kr/category/oriole/189/
Clock - ORIOLE
ORIOLE
fiaba.co.kr
4. 진짜 가성비 좋은 자작나무 시계 '리플렉스'
이거는 실제로 저희 집에 걸려 있는 시계인데, 가격이 4만원도 채 하지 않아 진짜 가성비가 좋아 추천드리는 모델입니다. 약간 무인양품 스러운 디자인이구요. 살짝 빛바랜 화이트 판에 자작나무, 심플한 시간 표시 등이 정말 미니멀함 그 자체를 표현하고 있어서 어떤 인테리어든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렇게 숫자가 표시된 모델도 있고 숫자 없이 라인만으로 시간을 표시하는 모델도 있는데 취향껏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https://ohou.se/productions/377610/selling?affect_id=1904&affect_type=ProductBrand
자작나무 내추럴 미닛츠 무소음 벽시계
-0% 36,000원, 무료배송. 리뷰 4.6점, 68개
ohou.se
오늘은 제 취향 듬뿍 담아 추천하는 시계 포스팅을 써보았습니다. 쓰고 보니 정말 비슷비슷한 느낌인 것 같긴 한데, 너무 과감한 디자인의 시계는 금방 질리는 것 같더라구요. 오히려 약간은 심심한 듯 존재감을 숨기면서도 오래도록 은근하게 질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이라 생각되는 만큼, 제 추천 믿고 한번 구매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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